Q. 창업 초기로 돌아간다면 하고 싶은 일이 있나요?
“결국 중요한 것은 지치지 않는 정신력”
창업 초기로 돌아간다면 운동과 명상을 더 일찍 시작했을 거예요. 물론 정말 불가피한 여러가지 상황상 회사가 잘 안될 수도 있지만 적어도 제 경험상 체력과 정신력이 남아있으면 되더라고요. 결국 내가 지쳐서 안하니까 안되는 거고, 안 되니까 또 잘 안 되는 회사가 되는 것 같아요. 어떤 이슈든지 포기하지 않으려면 정신력과 체력이 있어야 합니다.
3년차에 크게 아팠던 경험이 있어서, 먼저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우선순위에 두려고 해요. 비슷한 업계 분들과 만나서 위로를 나누는 것도 좋지만, 전문가 상담도 추천합니다. 문제를 객관적으로 누구한테 설명하려다 보면 스스로 답을 찾는 경우도 있고, 나와는 달리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좋은 질문을 해줌으로써 환기가 될 수 있어요. 특히 대표는 여러 구성원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회사 경영을 위해서라도 관리를 잘하는게 중요합니다.
Q. 중요한 순간엔 늘 결국 창업가의 결정이 요구되는데, 의사결정할 때 주로 무엇을 참고하는지?
“여러 관점을 종합해 완성도 높은 답을 만들어 내는 것이 대표의 역할”
의사결정은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려고 해요. 우선 내부에 같은 생각을 하는 동료들이 있고요, 숫자로 말할 때 서로 잘 수긍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조직별로 관점이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 여러 관점을 종합해 완성도 높은 답을 만들어 내는 것이 대표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기 검열을 가장 많이 하고 있고요. 내부의 반대가 있을 때에는 그 분에 대한 신뢰만큼, 얘기를 들어보면서 생각을 많이하게 되는 것 같아요. 구성원분들과 같은 뷰를 바라보는데에는 여러 방법들이 있을텐데, 어쩌면 시간이 약인 것 같기도 해요.
Q. 조직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조직 내부 변화와 구성원과의 커뮤니케이션 방식도 크게 달라지는 것 같아요. 대표님의 노하우가 궁금해요.
“레이더를 세우고 디테일을 살펴봅니다”
여전히 어렵고 노력하고 있어요. 다양한 백그라운드의 경험과 전문성, 세대의 구성원들이 모이다보니 늘 이슈가 발생하는 것 같아요. 저는 어떤 이슈들이 발생할 때마다 디테일한 근원까지 접근해 살펴보는 편이어서, 컬리의 여러 조직(물류, 개발, 비즈니스 등)마다의 관점과 소통방식이 왜 다른지, 그들의 문화와 히스토리에 대해 깊이 알아보고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책에 나온 애자일 등의 방법도 시도해봤는데요. 결국에는 리더가 레이더를 세우고 디테일을 봐야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여러 조직의 구성원들이 협업했을 때 어떤 임팩트를 내고있는지 경험을 쌓다보면 서로를 리스펙하는 문화가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Q. 좋은 인재를 조직하는 방법이 있다면?
“채용은 늘 채용이 필요 없을 때부터 준비해야”
채용은 어느정도 운이 작용하는 것 같아요. 인재가 필요한 때에 갑자기 찾기란 정말 어렵기 때문에, 채용이 필요없을 때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업계 안팎을 내다보며 잠재적인 후보군을 탐색하고, 채용 적기에 연락을 드리는 등의 방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채용 과정에서 중요하게 보는 것은 첫 번째로 '이 사람이 왜 일하는가?'에 대해 열심히 탐구합니다. 일 하는 이유의 우선순위가 회사가 수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있는지를 보는건데요. 동기가 맞아야 서로 윈윈할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두 번째로는 커뮤니케이션을 명확하게 하는 분이에요. 세 번째로는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라고 생각할 줄 아는 지적 겸손함을 갖고 있는 분을 모시려고 합니다.
※위 콘텐츠는 코리아스타트엄포럽 ‘창업가토크룸 : 컬리x여성창업가 편’에서 발췌되었습니다.
Q. 창업 초기로 돌아간다면 하고 싶은 일이 있나요?
“결국 중요한 것은 지치지 않는 정신력”
창업 초기로 돌아간다면 운동과 명상을 더 일찍 시작했을 거예요. 물론 정말 불가피한 여러가지 상황상 회사가 잘 안될 수도 있지만 적어도 제 경험상 체력과 정신력이 남아있으면 되더라고요. 결국 내가 지쳐서 안하니까 안되는 거고, 안 되니까 또 잘 안 되는 회사가 되는 것 같아요. 어떤 이슈든지 포기하지 않으려면 정신력과 체력이 있어야 합니다.
3년차에 크게 아팠던 경험이 있어서, 먼저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우선순위에 두려고 해요. 비슷한 업계 분들과 만나서 위로를 나누는 것도 좋지만, 전문가 상담도 추천합니다. 문제를 객관적으로 누구한테 설명하려다 보면 스스로 답을 찾는 경우도 있고, 나와는 달리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좋은 질문을 해줌으로써 환기가 될 수 있어요. 특히 대표는 여러 구성원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회사 경영을 위해서라도 관리를 잘하는게 중요합니다.
Q. 중요한 순간엔 늘 결국 창업가의 결정이 요구되는데, 의사결정할 때 주로 무엇을 참고하는지?
“여러 관점을 종합해 완성도 높은 답을 만들어 내는 것이 대표의 역할”
의사결정은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려고 해요. 우선 내부에 같은 생각을 하는 동료들이 있고요, 숫자로 말할 때 서로 잘 수긍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조직별로 관점이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 여러 관점을 종합해 완성도 높은 답을 만들어 내는 것이 대표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기 검열을 가장 많이 하고 있고요. 내부의 반대가 있을 때에는 그 분에 대한 신뢰만큼, 얘기를 들어보면서 생각을 많이하게 되는 것 같아요. 구성원분들과 같은 뷰를 바라보는데에는 여러 방법들이 있을텐데, 어쩌면 시간이 약인 것 같기도 해요.
Q. 조직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조직 내부 변화와 구성원과의 커뮤니케이션 방식도 크게 달라지는 것 같아요. 대표님의 노하우가 궁금해요.
“레이더를 세우고 디테일을 살펴봅니다”
여전히 어렵고 노력하고 있어요. 다양한 백그라운드의 경험과 전문성, 세대의 구성원들이 모이다보니 늘 이슈가 발생하는 것 같아요. 저는 어떤 이슈들이 발생할 때마다 디테일한 근원까지 접근해 살펴보는 편이어서, 컬리의 여러 조직(물류, 개발, 비즈니스 등)마다의 관점과 소통방식이 왜 다른지, 그들의 문화와 히스토리에 대해 깊이 알아보고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책에 나온 애자일 등의 방법도 시도해봤는데요. 결국에는 리더가 레이더를 세우고 디테일을 봐야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여러 조직의 구성원들이 협업했을 때 어떤 임팩트를 내고있는지 경험을 쌓다보면 서로를 리스펙하는 문화가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Q. 좋은 인재를 조직하는 방법이 있다면?
“채용은 늘 채용이 필요 없을 때부터 준비해야”
채용은 어느정도 운이 작용하는 것 같아요. 인재가 필요한 때에 갑자기 찾기란 정말 어렵기 때문에, 채용이 필요없을 때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업계 안팎을 내다보며 잠재적인 후보군을 탐색하고, 채용 적기에 연락을 드리는 등의 방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채용 과정에서 중요하게 보는 것은 첫 번째로 '이 사람이 왜 일하는가?'에 대해 열심히 탐구합니다. 일 하는 이유의 우선순위가 회사가 수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있는지를 보는건데요. 동기가 맞아야 서로 윈윈할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두 번째로는 커뮤니케이션을 명확하게 하는 분이에요. 세 번째로는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라고 생각할 줄 아는 지적 겸손함을 갖고 있는 분을 모시려고 합니다.
※위 콘텐츠는 코리아스타트엄포럽 ‘창업가토크룸 : 컬리x여성창업가 편’에서 발췌되었습니다.